제주 여행 - 김녕, 벽화 마을, 고장난 길

2020. 6. 19. 17:50TokkiSea/Trip to Jeju

반응형

여행 일기 - 김녕

 

김녕에는 벽화마을이 있다.

고장 난 길이라고 새겨진 길 입구가 있고

제주도 말로 꽃이 피는 길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나는 김녕의 어미니 입니다.

 

 

 

김녕의 어머니 이면서

 

 

 

 

나는 김녕의 해녀 입니다.

 

김녕 마을 내부 길은 아주 좁고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차는 한대 정도 겨우 지나갈 수 있고

큰 차는 모험을 해야 들어갔다 나올 수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이 길에는 어떤 금속 공방에서

읍 지원을 받은건지 모르겠지만

금속으로 벽화를 인상깊게 만들어 놨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마을모습을 잘 표현한것 같다.

 

제주에서 유명한 흑돼지를 표현해놨다.
흑돼지 바로 위에 아기돼지들도 있다.

 

원더우먼??

 

우리가 누군지 궁금하니?

 

김녕에는 해녀들이 많다.

어촌계에서 관리하는 양식장에서 다 같이 해산물을

채취하고 총 수익금을 나눠갖는 방식으로

먹고사는데

해녀는 아무나 될 수가 없다.

매년 몇백만 원 금액을 지불을 해야 하고

인원수는 정해져 있다.

그래서 대부분 해녀 권리는 대대로 물려주는 식이다.

그래서 그런지 해녀는

해녀, 해녀의 방식, 사람이

새로운 세대로 변하지 않고

항상 그대로 멈춰있는 듯하다.

 

해녀가 꽃을 채취했다;;;
사진이 무언가 좀 쓸쓸해 보인다.
김녕은 항상 바닷물 피해가 있다.

 

김녕은 마을이 아주아주 더디가 발전하는 것 같다.

바람이 많이 불고 태풍 피해는 항상 있고

해녀들의 파워가 세서 그런지

육지인들이 이곳에 잘 정착하지 않는다.

집을 팔 때 육지인에게는 팔지 말라는

이야기도 혹시 이 김녕이지 않을까?

김녕 해녀는 기가 너무 세서

앉은자리에 풀도 자라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텃새가 엄청날 것 같은 느낌이다.

 

젊은? 해녀와 딸.

 

이분도 해녀일까? ㅋ;;;

 

물고기 어종이 상어 같은데;;

 

따로 찾아가지 않고 계획하지 않고 다녀왔던 제주여행

자가용 차를 직접 가져가서

제주를 이쑤시듯 이곳저곳 꼼꼼히 다니다가

발견한 곳이었고

처음엔 그냥 신기할 뿐이었지만

알고 보니 아주 유명한 곳이었다.

 

김녕은 마을과 바다 전체가 돌이 아주아주 많아서

검은색의 이미지가 강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