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kiSea(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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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작가님 책 읽는 순서.
우선,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한 축하 글을 안쓸 수가 없네요.축하드립니다. 작가님! 짝짝짝!!!! 수상 이후에 관심이 가서 저도 책을 읽어 보았는데요/현재시점에서 한강 작가님 책중에 읽은 것들을읽은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채식주의자 - 소년이 온다 -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시집) -작별하지 않는다 - 희랍어시간 ] 입니다.개인적으로 채식주의자를 읽고 난 뒤에 소년이 온다를 읽고서야 노벨문학상을 받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그러고 나서 다른 분들의 후기를 조금 엿보았는데,채식주의자로 시작하는 것보다 다른 책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는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지금 읽고 난 다음의 제가 지인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순서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도움 되시길-)..
2025.02.20 -
당신의 인생이 힘든이유
간략하게 쇼펜하우어 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본명은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로 독일의 철학자 이다.1788년 2월 22일~ 1860년 9월 21일 의 삶을 살았다.자신이 칸트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였으며, 또한칸트의 사상을 올바르게 계승했다고 확신했다고 한다. 한동안 40이라는 나이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마흔에 읽는 니체 같은 철학과 40대라는 나이가 엮여서 서점에 많은 책들이 나왔고, 나도 그중에 몇권을 책을 통해 유명한 철학자의 말을한번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그 중 [쇼펜하우어 아포리즘]은 제목하단의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글이 눈에 들어왔다.회사를 다니면서 힘든와중이어서 그랬을까?(아마, 그랬을 것이다.) 내 인생이 힘든 이유를 알고 싶어서..
2025.02.15 -
이명의 탄생 _[페르난두 페소아]
페르난두 페소아 에 대해서본명은 페르난두 안토니오 노게이라 페소아 (Fernando António Nogueira Pessoa )인페르난두 페소아는 포르투갈에서 1888년 6월 13일에 출생하여 1935년 11월 30일 사망하는 동안시인, 작가, 문학 평론가, 번역가, 철학가로 살았습니다.그는 20세기 문학의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자 포르투갈의 최고의 시인으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페르난두 페소아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요/페소아는 자신의 실명뿐 아니라 대략 75개의 다른 이름으로 많은 글을 남긴 작가입니다.그는 이 다른 일름들에 대해서 "필명" 이 아니라 "이명"으로 불렀는데,이는 각 개인의 진정한 지성을 스스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서라고 합니다.페소아의 다른 책 중에 '불안의 서' ..
2025.02.13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_ [무라카미 하루키]
오랜만에 읽은 하루키책.그리고 말들이 많은 책.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봅니다. 이 책을 약 60% 정도 읽었을 때는 화가 났다.우선, 같은 문장의 반복이 너무 많았다.처음엔 하루키가 쓴 글이니, 그 반복이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면서 읽어 나갔으나, 이유를 찾지 못했다.그리고 이 책에서 하루키가 하고자 하는 말도 이해가 안 되고,여자아이에 대한 묘사가 너무 하루키의 옛 소설 같아서 하루키의 신작을 기대한 사람입장에선 조금 지루한 감정도 있었다.같은 것의 반복 같은 느낌. 그리고 장소에 대한 묘사. 무언가 꿈 속의 장소를 더듬어 보는 듯한 느낌의 단순한 묘사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이 마음에 걸렸다.커다란 심상만 있는 묘사.나를 소설 속으로 데려가지 못하는 그런 묘사였다.읽으면서 시간이 아깝다는 기분마저 ..
2025.02.11 -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책을 추천한다면
표지만 봐도 뭔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 책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입니다.중요한 건 이 표지인데요/저는 이미지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표지가 예쁜 책이 좋더라고요.하지만 마냥 예쁘다고만 해서 책을 고르지 않습니다.표지가 아무리 아름다워도, 내용이 별로이면 구매할 수 없습니다.이렇게 서두에 표지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책의 표지가 흥미를 유발하기도 하지만,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표지 이기 때문입니다.(정말 좋은 표지 디자인이 아닐 수 없어요!!!!)표지디자인 하신 분 정말 박수쳐 드리고 싶어요!그러하기에 이 책을 다 읽으신 후 표지를 다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저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난 다음에 좋았던 책은 구매하는데요, 이 책은 독서 후 제가 구매한 책중에 하나입니..
2025.02.09 -
책으로 가는 문
혹시 지브리 좋아하시나요?지브리를 좋아한다면, 당연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아실 테죠?저는 지브리 영화를 좋아합니다.지브리 영화 중에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좋아해서 실제 일본에 가야만 볼 수 있다는 단편애니 말곤 다 봤어요 :)개인적으로 그 영화들 중에 무엇을 좋아하느냐고 물어보신다면,(궁금하지 않으시겠지만 ㅎ)[이웃집 토토로]를 가장 좋아합니다 :)소소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소소하지 않은 ^^그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쓴 책을 아시나요?원래 예전에 출간되었다가 절판이 되고 최근에 다시 출간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이 책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읽은 책중에본인의 작품세계에 영감을 준 책 50권을 소개하는 에세이입니다.소개하는 책 중에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던 [추..
2025.02.08 -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
재작년에 내가 좋아하는 지인의 생일에 책을 선물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그리곤 그 해 제가 읽었던 책들을 생각해 봤었죠.참 세상엔 좋은 책이 많습니다.하지만 책 선물을 하기 위한 책을 고르는 건 참 힘든 일입니다.상대방의 취향을 대략 알고 있어도 말이죠. 제가 그때 선물하기로 결정한 책은 어느 미래에 당신이 없을 것이라고 목정원 님의 사진산문입니다. 사진산문이란 말처럼 사진과 글이 함께 있는 책입니다.조용하면서도 차분하게.그리고 인생에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만한 것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안겨주는 그런 표지의 사진을 닮은 책입니다.사라짐과 기록에 대한 이야기로 사진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 줍니다. 책의 좋았던 구절을 몇 장 올립니다.좋은 책만남이 되시길 :)
2025.02.07 -
내 공간 만들기
나만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계시나요?저도 그렇습니다.참 많은 사람들이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어하고, 또한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관련 책들을 종종 읽게 되는데 제가 읽었던 책중에 기억에 남은 부분들 입니다.본인의 공간을 꾸밀때 도움이 되시길 좋은 내용이 내안에 켜켜이 쌓여, 훗날 좋은 공간으로 발현되길 바래봅니다 :) 공간력 수업-아날로그 문화에 대한 섬세한 시각
2025.02.06 -
홀로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https://map.naver.com/p/search/%EC%9D%B4%EC%9D%B4%EC%97%84/place/1373505921?c=15.00,0,0,0,dh&placePath=%3Fentry%253Dpll 네이버 지도이이엄map.naver.com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_eeum?igsh=NmhmODUwamFzbWZi 차를 좋아하시나요?혹은, 조용한 곳에서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신가요?혹은, 차를 알아가고 싶으신가요? 어떤 분이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게입니다. 해당 가게는 주인분이 홀로 운영을 하시고,오랜 시간 아름답게 가꾼 공간이에요 :)그렇다 보니, 서로 이야기를 하더라도 소곤소곤하는 분위기인데요/홀로 가시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
2025.02.05 -
한글을 영어 발음 대로 변환 시켜주는 사이트
한글을 소리 나는 대로 영문으로 변환 시켜주는 사이트 입니다. 번역이 아닌, 소리 그대로를 영문으로 변경해주는 겁니다 :)예) 토끼 -> tokki https://www.lexilogos.com/keyboard/korean_conversion.htm
2025.02.04 -
캐릭터 저작권 등록 방법과 그림 도용 후기
저는 약 10년 전에 제가 그린 일러스트 도용을 당했습니다.그때 당시 내가 그린 그림이 티셔츠에 프린트되어 국내 어떤 사이트에 판매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그래서 들어간 사이트는 제가 이미 알고 있던 국내 사이트였습니다.저는 그때 담당자 분에서 연락했어요. 해당 그림은 제 그림이라고 그랬더니 그 분이 죄송하다고, 해당 티셔츠는 직원이 동대문에서 떼온 것이라고 했어요.알아봤더니, 중국에서 만들어져 한국으로 보내진 옷이라고 하더라고요.그리고 본인도 화가 난다고, 저작권등록이 되어 있으면 본인도 열심히 도와주시겠다고 했어요.그런데 그때 당시 그 그림엔 저작권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제 수많은 그림을 다 등록 할 수도 없고, 되어 있는 그림은 하나밖이었어요.이리저리 알아봤지만 중국으로 갔으면 손쓸 수..
2025.02.02 -
우린 게으른걸까?
[내 브랜드 만들기_ 작업 일지]퇴사하고, 4개월이 지났다.정확히 9월 30일에 퇴사했고,분명 자발적인 퇴사였다.일이 아니라 사람들로 인해 괴로워서 그만둔 거지만,그만둔 다는 말을 회사에 내가 꺼냈으니. 그건 내가 선택한 거였다.그때 당시 내 주변의 친한 지인의 반 정도가 퇴사한 상태였고,(이로써, 알 수 있겠지만 지인이 몇 없다.)다들 퇴사한지 길게는 4년. 짧게는 6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그럼에도 그들을 만나 술 마시고 노는 건 그전과 다른게 없이 똑같았다.그때 내심. 나도 모르게 '아 그만둬도 똑같이 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내 마음 어딘가 스며 들었던 것 같다.그래서인지 회사를 그만두었다.나는 그만두고 나면 뭔가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줄 알았다.원래 회사란 사람이 여럿인데도 속도가 나..
202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