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kiSea(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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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정착기 18 - 필름 단열재, 자연석 벽, 창호, 유리, 샷시
17편에 이어.. ㅌㄲㅆ TokkiSea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작업실/소품 가게" "카페, 주류 가게" 중 제주 김녕에서 준비 중인 "ㅌㄲㅆ(토끼 씨)"입니다. 천장 추가 단열이 시작됐다. 스티로폼으로 막은후 반사 단연재를 붙인다. 폴딩 도어와 창호가 도착했다. 폴딩도어는 두꺼운 2중 유리 포함이지만 비싸다. 하지만 아주 견고하고 잘 만들어졌다. 날씨가 무지 추운 데다 바다라 바람이 엄청나서 합판을 세워놨다. 들어오는 바람 때문에 합판이 쓰러지지 않고 잘 붙어 있다. 창호를 붙일 때는 창호가 쉽게 들어가도록 공간을 두고 넣어야 하고 남은 공간은 틈새 방수를 해야 한다. 집에 물이 새는 가장 많은 사유가 창호 시공 때문이다. 폴딩도어가 잘 붙었다. 천장은 각목을 대고 얇은 합판을 붙인다. 정말 단열은 많은..
2021.01.08 -
제주정착기 17 - 자연석, 돌집, 벽미장, 방수
16편에 이어.. ㅌㄲㅆ TokkiSea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작업실/소품 가게" "카페, 주류 가게" 중 제주 김녕에서 준비 중인 "ㅌㄲㅆ(토끼 씨)"입니다. 구멍 나고 삐뚤삐뚤한 벽들이 반듯해지고 있다. 공사를 한번 진행해보니 지금 여기까지 인건비 재료비등 진행사항들을 봤을 때 평당 400이라면 400 x 20평 = 8천만 원 정도 드는 게 맞는 것 같다. 다들 평당 가격을 말하면 사기다라고 하는데 사기 안 당하고 시공하면 정말 저가격이 맞는 가격이다. 400이면 싼 게 맞다. 또한 이 가격의 60% 이상이 인건비다. 싸게 하고 싶다면 본인이 참석해서 공사를 돕는다면 가격이 싸질듯하다. 4명이서 3개월간 평당 400 x 20평이 8천만 원 이라고 치면 건축주 2명이 참석하면 8천만 원의 60% = 4..
2021.01.07 -
제주정착기 16 - 단열, 방수, 바닥 미장, 부실시공 사례
15편에 이어 벽마감, 방수, 단열 작업을 진행을 3~4명이서 풀 근무(아침8시~저녁5시) 동안 무려 22일 동안이나 진행되었다. 아주아주 꼼꼼하고 튼튼하게 잘 진행됐다라는 말이다. 이렇게 했음에도 앞으로 더 해야 한다. 이전 사기치고 도주한 시*인테리어는 딱 이틀 작업을 했다. 아무런 보강도 하지 않고 아무런 방수, 단열 작업 없이 바로 목공작업이 진행 됐다. 얼마나 허술했으면 작업 진행중에 천장이 무너졌을까 싶다;; 자다가 천장 무너져서 죽을 운명은 다행이 아니었나보다. 지붕 시공에만 세라믹 기와 + 기와걸이 + 실리콘 마감 + 모르타르 + 방수제 도포 + 두꺼운 OSB 18T + 75mm 각관 골조 + 스티로폼30~60T + 반사필름 단열 + 0.2T 합판 + 15~30T 고목 + 마감 기초제 + ..
2020.12.22 -
제주정착기 15 - 전기공사, 외부 마감
14편에 이어.. ㅌㄲㅆ TokkiSea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작업실/소품가계" "주류카페" 를 제주 김녕의 준비중인 "ㅌㄲㅆ(토끼씨)"입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아주 잘해주시는 **사장님 덕분에 우리는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매주 주말마다 내려가서 상의 드리고 식사도 같이하고 저녁 술도 한잔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제주에 아주 든든한 지원군이 생기게 되었다. 층고는 원래 중간 대들보 층고가 2.5미터도 안되서 가장자리는 1.5미터도 안되는 아주 낮은 집이었는데 지금은 중간 대들보 층고가 3.5미터다. 가장자리도 이제 2.2미터가 넘는다. 아기자기하고 아늑하고 작은집이었는데 이제 제법 덩치가 있게 바뀌었다. 곳곳이 방수작업을 하느라 거의 2주동안 틈새 매우기작업만 진행되고 있다. 가장 중요..
2020.12.09 -
제주정착기 14 - 트러스 보강, 합판마감, 방수 시트 작업
13편에 이어서 공부 1도 안하고 그려본 집 조감도다. 한명은 디자인도 하는 개발자고 한명은 손그림 부터 공예등 손제주가 좋은 디자이너이다. 그런 우리에겐 이런 프로그램은 배우지 않아도 쉽게 다룰 수 있다. 물런 안써봤으니 전문적이지는 않겠지만 이런정도는 그릴 수 있다. 조감도의 집 느낌, 대략적인 창문 크기, 대문 모양등 최대한 잘 이해하도록 그려서 보여줘야 한다. 내 머리속의 느낌을 아무리 말로해도 듣는사람은 다르게 듣는다. 시원시원하게 크게~~ 라고 해도 나는 2.4미터x1.2미터 창문을 말하는건데 듣는사람은 벽전체를 유리로 생각할 수도 있고 일반적인 주택으로 생각해서 작은걸 생각 할 수도 있다. 연필과 자로 그리던 뭐든 많이 작성해서 보여줘야 한다. OSB 합판, 내수합판(방수합판) 중에 골라야 ..
2020.11.26 -
제주정착기 13 - 지붕 트러스 공사 - 바닥 평맞춤
12편에 이어서 바닥을 매우는 석분가루를 아주 싸게 가져왔다고 하신다. 이전 업자가 썼던 기존 석분가루는 매우 비싼 거라고 한다. 어차피 바닥에 깔고 그위를 마감하는건데 싸고 비싸고의 차이는 없단다. 그냥 잘게 부서진 돌이면 된다고 한다. 결국 **사장님이 폐콘크리트 하나하나 다 골라내고 새로 가져오신 석분가루로 평을 맞춰주셨다. 생활 하수관이 아니라 오수관이란다. 떵(?) 배관;; 그렇다면 이전 인테리어 업체는 저기에다 화장실을 만들려고 했을까? 아니면 소변기? 여하튼 생활 하수관으로 바꿔주셨다. 유용할듯하다. 외부 돌벽에 틈새막이를 안 해서 실내 습기가 엄청나게 들어왔다고 한다. 꼼꼼히 우레탄 폼으로 막이 주셨다. 공사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상식 그대로 돌을 치우려면 하나하나 옮겨 담고 지붕 트러스..
2020.11.26 -
로고용^^;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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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정착기 12 - 지붕 트러스 공사
11편에 이어 왜 오래된 구옥을 리모델링하면 신축보다 비싸게 나오는지 이해가 된다. 시원하게 전체를 다 철거하고 하나씩 반듯하게 짓는 게 더 쉬워 보인다. 이제 각관을 잘라 구조물을 만드는 작업이 시작됐다. 기존 지붕이 너무 낮아서 높게 올리는 작업을 하게 되었고 그냥 벽돌만 쌓아 올리면 무게를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철골조를 만드는 거란다. 계다가 가벼운 강철지붕이 아니라 우리는 무거운 기와지붕으로 요청해서 더욱 필요하다. 바다와 50cm밖에 안되도록 붙어있는 우리 집은 풍경은 좋지만 파도, 태풍에 아주 취약하다. 그래서 컬러 강판 지붕도 금방 녹슬어 버리는 터라 비싼 기와로 하게 되었다. 지붕은 일반적으로 컬러강판, 징크, 기와, 플라스틱 정도로 많이 쓰는듯하다. 플라스틱은 상당히 내구성이 좋아 아주 ..
2020.11.06 -
제주정착기 11 - 전체 철거
10편에 이어 지붕 철거는 완료되었다. 나머지도 어차피 쓸게 하나도 없어서 모두 철거하기로 한다. 사기 치고 도주한 시*인테리어는 썩은 나무를 그대로 사용해서 거기에 못을 박아놨다. 이래서 그냥 매일매일 공사현장에 참여해야 하나 보다. 목재/합판 역시 바닷가에서는 쓰면 안 되는 종류다. 금방 썩고 곰팡이가 핀다. 내수합판이나 특수 합판을 써야 하나보다. 난 도대체 남의 집에 쓰레기를 버리고 밖에 둔 찬장 같음 것을 왜 훔쳐 가져 가는지 도통 모르겠다. 그런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아무도 못 봤으니 본인이 한 게 아닌 게 되는 건가. 깔끔하게 없어지는 이전 시공내역들.. 엉망진창 쓰레기처럼 시공하는데 우리는 돈 줬고 지금 그걸 다시 없애는데 또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계다가 서까래, 찬장 등 우리가 ..
2020.11.06 -
제주정착기 10 - 다시 시작하는 공사
9편에 이어 글 제목을 제주 정착기가 아니라 인테리어, 시공, 건축 노하우라고 쓸걸 그랬다. 이제는 제대로 된 견적받기를 하게 되었다. 사기당한 단체 모임중에 "본", "오" 업체를 추천했고 우리의 지인이 추천한 "아" 업체, "윤" 업체를 추천해줬고 집* 사이트에서 "디", "가" 업체를 선정해줬고 우연찮게 술집에서 만난 "말" 업체가 있고 또 다른 인스타에서 찾은 "모"업체가 있다. 총 8개 업체에게 견적을 의뢰했고 3일에 걸쳐서 오전 오후로 놔눠서 똑같은 이야기를 8번 반복하면서 견적을 받았다. "본" 업체는 자세히 실측까지 해갔는데 견적을 줄 수 없다고 한다. 계약전에 견적은 말이 안 된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본"업체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했더니 오히려 엄청 노발대발이었다. 이런 업체..
2020.11.02 -
제주정착기 9 - 건축, 신축, 인테리어, 리모델링 사기 방지 방법
8편에 이어 1년 만에 제주 이주의 꿈이 지금은 많이 흐려져 있다. 새로 계약 진행 중인 시공사가 또다시 철거해서 이제 지붕도 없다. 제주시에서 지원하는 슬레이트 제거 공사는 아주 깔끔하고 친절하고 빠르게 진행해 주셨다. 지원되는 금액으로 슬레이트를 제거하고 남은 금액으로 지붕까지 씌워주는데 층고를 높이거나 구조가 바뀌면 지원이 어렵다고 해서 철거만 된 상태다. 이전 시공업자가 슬레이트 위에 컬러강판을 씌우는 바람에 멀쩡한 컬러강판도 폐기물이 되고 인건비가 추가로 들어야 했다. 이삿짐은 창고에 보관되어 있고 하루 만원씩 비용이 발생한다. 제주도민 친하게 잘 지내고 싶었던 옆집과 너무 많이 문제가 생겨 버렸다. 준공허가 이후 불법으로 지어놓은 횟집 수족관은 엄청난 물소리 소음이 발생하고 있는데 방법이 없다..
2020.10.20 -
제주정착기 8 - 인테리어 사기 및 도주 경찰 고소
7편에 이어서 이 시기쯤 되면 완공된 집 소개 카페 콘셉트, 공방 종류 등 소개해야 하는데 인테리어 사기꾼에 대한 내용이 되버렸다. 시*인테리어 인스타 댓글과 목수와의 연락 등 최대한 방법을 동원해서 동일한 피해자를 우리는 최대한 모았고 총 7팀을 모아 단톡 방을 개설했다. 내용을 보니 어떤 집은 완공이 되었고 직접 방문해서 확인했을 때는 별 문제없어 보였다. ------------------------------------- ------------------------------------- ------------------------------------- ( 건축주 요청으로 내용 삭제되었습니다. ) ( 당하신 모든분들이 너무 힘들어 하시고 우리도 너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 ( 현재 공사진행중이..
20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