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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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정착기 24 - 에폭시 바닥 시공, 또 다시 멈춰버린 공사
23편에 이어.. ㅌㄲㅆ TokkiSea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작업실/소품 가게" "카페, 주류 가게" 중 제주 김녕에서 준비 중인 "ㅌㄲㅆ(토끼 씨)"입니다. 이제 바닥 시공을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원했던건 약간 노란빛이 나는 무늬가 있는 바닥이다. 우리가 원했던건 위처럼 그냥 자연스러운 무늬와 약간 노란빛이 나는 형태였다. 그런데 도저히 저 바닥이 불빛 때문에 노랗게 보이는 건지 색을 섞어서 노란색이 나오는 건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우리 공사해주시는 분도 저런 형태의 에폭시는 처음이라 난감해하신다. 그리고 우리는 무광 바닥을 원하는데 자꾸 유광으로 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색이 죽는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무광을 원했다. 놀랍게도 제주도에는 무광 에폭시가 없다.... 신기한 일이다. 결국 비..
2021.03.09 -
제주정착기 22 - 외부 마감, 페인팅, 바닥 수평몰탈, 끝없는 방수 작업
21편에 이어.. ㅌㄲㅆ TokkiSea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작업실/소품 가게" "카페, 주류 가게" 중 제주 김녕에서 준비 중인 "ㅌㄲㅆ(토끼 씨)"입니다. 바닥 수평 몰탈 시공 시멘트같은 재질인데 대충 펴 발려 두면 자동으로 수평이 되는 농도여서 평평해진다. 바닥 양생(말림)이 끝난 상태다. 그리고 외부 벽면 페인트가 왔다. 정확한 재질은 모르겠지만 이것도 색깔 있는 시멘트 같은 느낌이다. 외부 페인팅 작업이 시작됐다. 모래가 석인듯해 두툼하다. 벽면을 평평하게 하기 위한 재질인 것 같다. 깔끔해진 바닥을 보호하기 위해 다시 종이를 깔았다. 점점 집다운 모습으로 변한다. 그래도 우리는 계속 조바심이 난다. 빨리 끝났으면.... 23편에서 계속....
2021.02.16 -
제주정착기 17 - 자연석, 돌집, 벽미장, 방수
16편에 이어.. ㅌㄲㅆ TokkiSea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작업실/소품 가게" "카페, 주류 가게" 중 제주 김녕에서 준비 중인 "ㅌㄲㅆ(토끼 씨)"입니다. 구멍 나고 삐뚤삐뚤한 벽들이 반듯해지고 있다. 공사를 한번 진행해보니 지금 여기까지 인건비 재료비등 진행사항들을 봤을 때 평당 400이라면 400 x 20평 = 8천만 원 정도 드는 게 맞는 것 같다. 다들 평당 가격을 말하면 사기다라고 하는데 사기 안 당하고 시공하면 정말 저가격이 맞는 가격이다. 400이면 싼 게 맞다. 또한 이 가격의 60% 이상이 인건비다. 싸게 하고 싶다면 본인이 참석해서 공사를 돕는다면 가격이 싸질듯하다. 4명이서 3개월간 평당 400 x 20평이 8천만 원 이라고 치면 건축주 2명이 참석하면 8천만 원의 60% = 4..
2021.01.07 -
제주정착기 16 - 단열, 방수, 바닥 미장, 부실시공 사례
15편에 이어 벽마감, 방수, 단열 작업을 진행을 3~4명이서 풀 근무(아침8시~저녁5시) 동안 무려 22일 동안이나 진행되었다. 아주아주 꼼꼼하고 튼튼하게 잘 진행됐다라는 말이다. 이렇게 했음에도 앞으로 더 해야 한다. 이전 사기치고 도주한 시*인테리어는 딱 이틀 작업을 했다. 아무런 보강도 하지 않고 아무런 방수, 단열 작업 없이 바로 목공작업이 진행 됐다. 얼마나 허술했으면 작업 진행중에 천장이 무너졌을까 싶다;; 자다가 천장 무너져서 죽을 운명은 다행이 아니었나보다. 지붕 시공에만 세라믹 기와 + 기와걸이 + 실리콘 마감 + 모르타르 + 방수제 도포 + 두꺼운 OSB 18T + 75mm 각관 골조 + 스티로폼30~60T + 반사필름 단열 + 0.2T 합판 + 15~30T 고목 + 마감 기초제 + ..
202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