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정착기 16 - 단열, 방수, 바닥 미장, 부실시공 사례

2020. 12. 22. 10:43TokkiSea/Jeju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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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편에 이어

 

 

 

 

 

벽마감, 방수, 단열 작업을 진행을 3~4명이서

풀 근무(아침8시~저녁5시) 동안 무려 22일 동안이나 진행되었다.

아주아주 꼼꼼하고 튼튼하게 잘 진행됐다라는 말이다.

이렇게 했음에도 앞으로 더 해야 한다.

 

이전 사기치고 도주한 시*인테리어는 딱 이틀 작업을 했다.

아무런 보강도 하지 않고

아무런 방수, 단열 작업 없이

바로 목공작업이 진행 됐다.

얼마나 허술했으면 작업 진행중에 천장이 무너졌을까 싶다;;

자다가 천장 무너져서 죽을 운명은 다행이 아니었나보다.

 

지붕 시공에만

세라믹 기와 + 기와걸이 + 실리콘 마감 + 모르타르 + 방수제 도포 +

두꺼운 OSB 18T + 75mm 각관 골조 + 

 스티로폼30~60T + 반사필름 단열 + 0.2T 합판 + 15~30T 고목

+ 마감 기초제 + 마감제

 이정도 진행이 된다.

 

벽도 마찬가지로 

자연석 재생작업 + 자연석 붙임 + 시멘트 메움 + 우레탄폼 내부 메움

+ 방수 작업 + 미장 + 조적 벽 + OSB 18T + 75mm 각관 골조

+ 스티로폼 30~60T + 반사필름단열 + OSB 18T + 방수 작업

(아직 미시공) -> + 석고보드 + 마감기초제 + 마감제

 

바닥은 더 엄청나다

지질조사해서 땅꺼짐이 없도록 한다.

석분이나 자갈(잡석)을 깔고 1차로 얇게 콘크리트를 붙는다.

그리고 철근과 같이 두꺼운 콘크리틑를 붙는다.

바닥도 두꺼운 단열재를 깔고 온수파이프를 연결한다.

다시 자갈을 깔고 보호 모르타르를 바르거나 덮는다.

장판을 깔고 걸레받이까지 시공하면 완성이다.

 

 

이것들이 모두 일반적이고 정상이다.

 

 

이전 사기치고 도주한 시*인테리어는

지붕을

평슬레이브 방수작업 + OSB 합판 + 글라스울 + 목구조 +

0.2T 합판 + 석고보드 + 마감

벽은

페인트 + OSB 합판 + (글라스울 + 목구조 or 조적) + 0.2T 합판 + 석고보드

+ 페인트

바닥은

깨부순 폐콘크리트 + 석분 + 시멘트 미장

 

피해를 본 7군데를 다 돌아보면서 봤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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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주 요청으로 내용 삭제되었습니다. )

( 당하신 모든분들이 너무 힘들어 하시고

우리도 너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

( 현재 공사진행중이긴 하지만

상처와 잃어버린 돈 때문에 제주가 많이 멀어져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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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주 요청으로 내용 삭제되었습니다. )

( 인생의 전재산인 몇천만원 ~ 억단위의 집 공사는

비가 세고, 곰팡이가 피고 결국 다시 철거하고

꿈의 제주는 악몽이 되었던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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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시골집에 가면 방바닥은 뜨끈뜨끈한데

공기는 너무 차가워서 입김이 나는집이 있다.

단열이 안된 집인것이다.

그냥 벽돌이나 황토 한층으로만 되어 있는집

행여나 내부에서 난로라도 틀어서 온도를 올리면

벽은 결로 현상으로 인해 썩는다.

 

그래도 옛날 집은 바닥이라도 구들장구조라

따뜻하지만

지열을 그대로 받을수 있는 폐콘과 시멘트 마감은

아마 사무실 바닥으로 써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구옥 리모델링은 얼핏 신축보다 비싸다가 아니라

신축보다 2배더 비싸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신축은 벽돌을 쌓거나 거푸집을 만들어 콘크리트를

체워서 그냥 굳히면 된다.

구옥은 벽상태를 일일이 확인하고 삐뚤빼뚤한 구조를

바르게 다시 맞추고 골조부터 일정하지 않은 간격으로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맞춰야 하는등 쉽지 않다.

전기공사도 일반적으로 시공하면

하자가 생길 수 있기때문에

전기 배선 위치를 또 하나하나 보강하면서 작업되어야 한다.

전기 하자 = 화재 이기 때문에 전재산은 물런이고

생명까지 위협하기때문에

신중히 해야 한다.

그래서 전기 공사비용도 아주 높은것 같다.

 

 

 

방수코팅
벽갈라짐 보수
합판에도 방수
바닥 레미탈 시공

 

외부 바닥 방수

 

 

 

 

 

** 2021년 5월 6일 내용 추가 **

이전까지의 글과 이후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좋은 시공 사장님을 만나서

공사를 잘 진행하게 되는데

결국 이 공사도 실패로 끝나게 된다.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

세상에

공사 잘해주는 좋은 분은 없다.

매번 시공해주시는분이 밥도 사주고

숙소도 잡아주고 선물도 주고 의형제까지

맺어보자던 분조차

공사 중단 후 연락 두절이 되버렸다.

이전 사기당한거를 위로하는 척하면서

다시 이용해 먹는 더 무서운 사람이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2~30명의 시공업자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정확한 계약서, 시방서

대금 지불 시점(어떤 공사후 지급)

시공시 방법, 재료, 시간등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문서가 없으면

무조건 당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시공하는 사람이 당신 남편이라도

부모라도, 자식이라도 사기 치는 세상이

공사 현장이라고 한다.

 

 

17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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