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정착기 24 - 에폭시 바닥 시공, 또 다시 멈춰버린 공사

2021. 3. 9. 11:29TokkiSea/Jeju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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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편에 이어..

 

ㅌㄲㅆ

TokkiSea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작업실/소품 가게"

"카페, 주류 가게" 

제주 김녕에서 준비 중인 "ㅌㄲㅆ(토끼 씨)"입니다.

 

 

 

 

이제 바닥 시공을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원했던건 약간 노란빛이 나는

무늬가 있는 바닥이다.

 

다른 카페 바닥
다른 카페 바닥

 

 

우리가 원했던건 위처럼

그냥 자연스러운 무늬와 약간 노란빛이 나는 형태였다.

그런데 도저히 저 바닥이

불빛 때문에 노랗게 보이는 건지

색을 섞어서 노란색이 나오는 건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우리 공사해주시는 분도 저런 형태의 에폭시는

처음이라 난감해하신다.

 

그리고 우리는 무광 바닥을 원하는데

자꾸 유광으로 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색이 죽는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무광을 원했다.

놀랍게도 제주도에는 무광 에폭시가 없다....

신기한 일이다.

결국 비싼 배송비를 주고 인터넷 주문으로

받아서 시공하기로 한다.

 

 

 

수평 몰탈 마감 후 정말 황색으로 색을 입히셨다.

 

 

 

 

 

앗 그럴싸해 보인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 나온다.

하지만 너무 노랗다. ㅠㅠ;

노란 불빛을 받으면 더 노랗겠지;;

 

 

 

 

하도 작업 완성!!

 

이후 상도 작업 전에

바닥을 마구 긁어서 더 자연스러운 모습이 됐다.

 

 

 

 

 

 

이 바닥을 마감으로 우리 공사하시는 분은

지금 한 달 넘게 우리 쪽으로 오지 않으신다.

 

다시 오신다고는 하지만

두 군데 추가 공사 건 때문에 너무 바쁘셔서

한 달이 넘도록 단 1도 안 해주고 계신다.

어쩜 이렇게 작년 사기당할 때와 동일한 시기와

동일한 방식이라니 ㅠㅠ;

또 불안이 물려온다.

 

비용도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공사라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하고 있다.

 

 

 

 

 

 

 

 

 

25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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