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 김녕, 벽화 마을, 고장난 길
여행 일기 - 김녕 김녕에는 벽화마을이 있다. 고장 난 길이라고 새겨진 길 입구가 있고 제주도 말로 꽃이 피는 길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김녕 마을 내부 길은 아주 좁고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차는 한대 정도 겨우 지나갈 수 있고 큰 차는 모험을 해야 들어갔다 나올 수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이 길에는 어떤 금속 공방에서 읍 지원을 받은건지 모르겠지만 금속으로 벽화를 인상깊게 만들어 놨다. 김녕에는 해녀들이 많다. 어촌계에서 관리하는 양식장에서 다 같이 해산물을 채취하고 총 수익금을 나눠갖는 방식으로 먹고사는데 해녀는 아무나 될 수가 없다. 매년 몇백만 원 금액을 지불을 해야 하고 인원수는 정해져 있다. 그래서 대부분 해녀 권리는 대대로 물려주는 식이다. 그래서 그런지 해녀는 해녀, 해녀의 방식, 사람..
2020.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