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 국내여행

2021. 4. 1. 14:25Lift Story/Story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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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가거도 여행 관련 글을 씁니다.

자가용 336km (서울-> 목포항) , 주차료 무료(사설은 하루 5천~만원)

남해퀸 고속 훼리호 1인 6만 원 정도(2인 왕복이면 24만 원)

1일 민박 4만~5만 원

가거도 민박은 식사 가격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1끼에 6천 원씩 해서 하루 1인 1만 8천 원 정도 하고

우리처럼 아침/저녁 2끼만 먹는 경우는 따로 이야기해야 한다.

안 그러면 조금 놀다가 밥 먹고 좀 놀다가 밥 먹고

밥만 먹다가 끝날 수도 있다.

(하지만 밥은 아주 맛있다.)

각종 해상관광, 독실산, 등대, 선상 낚시 등

유료 활동도 가능하다.

민박, 식사, 관광, 교통비, 배편 해서

3박 4일이면 1인당 50만 원 정도 된다.

가거도를 일주일 씩 이나 있을 필요도 없어서

3일 여행으로는 조금 비싼 편이긴 하다.

그래도 매우 가볼만하다.


항리마을 (2구) - 2구는 풍경 좋은 곳으로

미리미리 예약해야 한다.

 

아래는 거의 10년 전의 정보인데 아직도 하는지

모르겠다.

다희네 민박 : (아저씨) 010-4615-5513 / (아주머니) 이분께 연락!! 010-9213-5514 / http://gageodo.kr/
섬누리 민박 : 061-246-3418 / 011-9663-3392 / http://sumnuri.com/
전망 좋은 집 민박 : 061-246-4070 / 011-9415-0117 / http://www.xn--2z2bw8v0qa3q54c.kr/home/index.php


대리마을 (1구) - 여객터미널이 있는 마을
1구는 큰 마을이니 예약 안 해도 괜찮을듯하다.

- 가거 제일 펜션 : 가거도리 1구, 061) 246-3437
- 동해장 모텔 : 가거도리 1구, 061) 246-5056, www.gageododonghae.co.kr
- 남해장 : 061) 246-5446, www.gageotour.com
- 한보 장 : 061) 246-3413,
- 가거 비치모텔 : 061) 246-5757
- 창신 민박 식당 : 061) 246-3455
- 까꿍이네 민박 식당 : 061) 246-5252
- 둥구 횟집 : 010-2929-4989
- 동해장식당 : 061) 246-5056

배안 유리.. 가는 도중의 배 안은 습기가 심해서 거의 안 보인다.
배 흔들림은 거의 바이킹 수준이라 멀미약을 먹어도 멀미를 한다.
멀미약은 많이 사가자.. 선상 낚시도 해야 하고 해상관광, 돌아올 때

등등 많이 필요하다.
배는 목포항에서 가거도까지 5~6번 다른 잠깐잠깐씩 섬을 들렀다 간다.
배 내부에 편의점도 있고 시설이 괜찮다.

가거도 도착.. 물은 우유빛깔 푸른색이다.

이곳이 가거도

가거도 항

오래전 폰 사진이라 아주 이미지가 쪼꼬미다.


민박은 예약하고 가면 픽업 차량이 온다.

요즘 시대에는 2인승 자전거 사서 타고 다니면 엄청 재밌을 듯하다.

 

 

주황색 지붕의 다희네 민박에서 머물렀었다.

 

오른쪽 건물이 섬누리 민박집인데 이곳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쉽지가 않았다.

 

절벽이 많다.



절벽 사이 아래에서 수영도 하고 놀 수 있다.

물맛은 아주 특이하게 덜 짜다..ㅋ

물 온도는 차지 않고 미지근하다.

 

극락도 살인 사건을 찍었던 폐교.

 

 

이곳 바람은 아주 세게 부는데 바람 세기가 강해도

일정해서 다닐만하다.

 

 

 

 

민박집 내부.

어릴 때 바닷가에 오래 살았지만

거북손을 먹는다는 건 처음 알게 되었다.

알고 보니 요즘은 무지 귀한 음식이라고 한다.
맛은 쫄깃쫄깃하고 짭짤한 바다 향이 좋다.

 

거북손이 있고, 거북이 등딱지 같이 생긴 갖소라

고둥은 머리인 거북이 ㅋ;

 

저녁 식사로 나온 광어 찜인데 생선 케이크 수준이다.

 

바다 장어도 나오고

일행 중에 6년 만에 다시 찾아온 고객이 있었다.

사장님과 많이 친해 보였고

직접 작살로 잡아온 회도 나눠 주신다.

저녁 식사가 엄청나게 푸짐하게 나온다.

다시 봐도 광어 두께가 놀랍다.

광어가 너무 커서 접시가 작아 보인다.

가거도는 태풍 피해가 아주 심한데

이 엄청난 장군 바위가 큰 파도를 막아준다고 한다.

하지만  어쩔 땐 이 바위조차 뛰어넘는다고 한다.


장군 바위 정상에서 본 바다

 

몽돌 바다... 바다가 너무 거세서. 수영은 못하겠다.

 

거북손은 우리의 손으로,..

밤고둥 마을 사람들은 안 먹나 보다.

너무 엄청 많다.
모래가 없어 해감도 필요 없고
바닷물도 안 짜서 고둥이 아주아주 맛있다.













가거도 여행 주의 사항

여행 기간 동안 날씨, 바람세기를 봐야 한다.

바람이 많이 불면 그냥 방안에 틀어 박혀 있어야 하고

멀리를 위한 바이킹 수준의 흔들림을 경험해야 한다.

독실산 산행은 긴팔, 긴바지, 얇은 장갑에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쥐도 새도 모르게 내 몸에 거머리가 붙어 있을 수도 있다.

후박나무 곰취 등 약초 봄나물이 엄청나게 많다.

낚시는 미리 크릴새우나 갯지렁이 챙겨가야 한다.

항리마을(2구)에는 가게가 없다.

항리마을(2구)에서 1~2박, 항구에서 1박 하는 게 좋다.

낚시 잘되고 해산물이 널렸고 수영하기 좋고

풍경 좋고 음식 맛 좋고 해서

다시 가보고 싶을 정도로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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