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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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해외여행 7 - 카사 바트요, 바르셀로나 맛집
6편에 이어서 바르셀로나는 당시 카탈루냐 독립 시위 중이었다. 길거리 가계는 급하게 문을 닫고 시위자들은 실탄을 하늘로 쏘는 등 상당히 공포스러웠다. 결국 골목은 무서워서 못 다니고 큰 도로로 나가니 주민들이 아주 잔뜩 몰려서 무언가를 원하는 말들을 하고 노래를 부르고 건물마다 예쓰(씨)라는 동의를 표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스페인의 동남쪽 카탈루냐는 스페인으로부터 떨어져 나가서 독립하고자 하는 거였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전체에서 인구 16%, GDP 총 생산 20%가 넘는 가장 큰 중심지이다. 정부는 이 수익을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지역에 사용함에 있어서 불만이 컸던 모양이다. 결국 독립은 투표로 독립 결정이 났나 보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불법으로 보고 현재까지도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것 같다...
2021.04.29 -
스페인 - 해외여행 4 - 카스텔데펠스 해변
3편에 이어서 노을이 질 무렵 발렌시아까지 달린다. 거리가 좀 멀어서 2~3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늦은 밤 도착 후 바 형태의 맥주집을 갔었는데 3평도 안 되는 공간에 사람이 20명이 넘게 서서 맥주를 마시는 곳이 있었다. 맥주는 300cc 정도였고 맥주 한잔 시킬 때마다 안주가 랜덤으로 따라 나온다. 버섯조림, 오징어 튀김 등 꽤 맛있는 안주가 나온다. 맥주는 3잔 정도 마셨는데 양으로 따지면 6잔 이상 마실수 있는 내가 벌써 최대치가 되었다. 알코올 도수가 꽤 높은 것 같다. 이곳에서 맥주 마시는 사람은 혼자도 많다. 모두들 너무너무 즐겁게 웃고 대화하고 사람 간 거리는 5센티도 안되게 붙어 서서 맥주잔과 안주접시를 들고 술을 마신다. 나도 인터넷 같은 걸로 찾은 게 아니라 마냥 동네 구경하다가 ..
202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