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3)
-
제주정착기 16 - 단열, 방수, 바닥 미장, 부실시공 사례
15편에 이어 벽마감, 방수, 단열 작업을 진행을 3~4명이서 풀 근무(아침8시~저녁5시) 동안 무려 22일 동안이나 진행되었다. 아주아주 꼼꼼하고 튼튼하게 잘 진행됐다라는 말이다. 이렇게 했음에도 앞으로 더 해야 한다. 이전 사기치고 도주한 시*인테리어는 딱 이틀 작업을 했다. 아무런 보강도 하지 않고 아무런 방수, 단열 작업 없이 바로 목공작업이 진행 됐다. 얼마나 허술했으면 작업 진행중에 천장이 무너졌을까 싶다;; 자다가 천장 무너져서 죽을 운명은 다행이 아니었나보다. 지붕 시공에만 세라믹 기와 + 기와걸이 + 실리콘 마감 + 모르타르 + 방수제 도포 + 두꺼운 OSB 18T + 75mm 각관 골조 + 스티로폼30~60T + 반사필름 단열 + 0.2T 합판 + 15~30T 고목 + 마감 기초제 + ..
2020.12.22 -
제주정착기 14 - 트러스 보강, 합판마감, 방수 시트 작업
13편에 이어서 공부 1도 안하고 그려본 집 조감도다. 한명은 디자인도 하는 개발자고 한명은 손그림 부터 공예등 손제주가 좋은 디자이너이다. 그런 우리에겐 이런 프로그램은 배우지 않아도 쉽게 다룰 수 있다. 물런 안써봤으니 전문적이지는 않겠지만 이런정도는 그릴 수 있다. 조감도의 집 느낌, 대략적인 창문 크기, 대문 모양등 최대한 잘 이해하도록 그려서 보여줘야 한다. 내 머리속의 느낌을 아무리 말로해도 듣는사람은 다르게 듣는다. 시원시원하게 크게~~ 라고 해도 나는 2.4미터x1.2미터 창문을 말하는건데 듣는사람은 벽전체를 유리로 생각할 수도 있고 일반적인 주택으로 생각해서 작은걸 생각 할 수도 있다. 연필과 자로 그리던 뭐든 많이 작성해서 보여줘야 한다. OSB 합판, 내수합판(방수합판) 중에 골라야 ..
2020.11.26 -
제주정착기 13 - 지붕 트러스 공사 - 바닥 평맞춤
12편에 이어서 바닥을 매우는 석분가루를 아주 싸게 가져왔다고 하신다. 이전 업자가 썼던 기존 석분가루는 매우 비싼 거라고 한다. 어차피 바닥에 깔고 그위를 마감하는건데 싸고 비싸고의 차이는 없단다. 그냥 잘게 부서진 돌이면 된다고 한다. 결국 **사장님이 폐콘크리트 하나하나 다 골라내고 새로 가져오신 석분가루로 평을 맞춰주셨다. 생활 하수관이 아니라 오수관이란다. 떵(?) 배관;; 그렇다면 이전 인테리어 업체는 저기에다 화장실을 만들려고 했을까? 아니면 소변기? 여하튼 생활 하수관으로 바꿔주셨다. 유용할듯하다. 외부 돌벽에 틈새막이를 안 해서 실내 습기가 엄청나게 들어왔다고 한다. 꼼꼼히 우레탄 폼으로 막이 주셨다. 공사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상식 그대로 돌을 치우려면 하나하나 옮겨 담고 지붕 트러스..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