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0. 15:53ㆍTokkiSea/Tokki
우선,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한 축하 글을 안쓸 수가 없네요.
축하드립니다. 작가님! 짝짝짝!!!!
수상 이후에 관심이 가서 저도 책을 읽어 보았는데요/
현재시점에서 한강 작가님 책중에 읽은 것들을
읽은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채식주의자 - 소년이 온다 -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시집) -
작별하지 않는다 - 희랍어시간 ] 입니다.
개인적으로 채식주의자를 읽고 난 뒤에 소년이 온다를 읽고서야
노벨문학상을 받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러고 나서 다른 분들의 후기를 조금 엿보았는데,
채식주의자로 시작하는 것보다 다른 책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지금 읽고 난 다음의 제가 지인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순서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도움 되시길-)
저는 본인의 취향이나 성향을 반영하여
순서를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만약에 성적인 표현이나, 잔인한 것에 개인적으로 거리낌이 조금
있으신 편이라면, [채식주의자]로 시작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 본인이 글이나, 철학적인 어떤 사유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희랍어시간]으로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고, 재미있고 잘 읽히는 것을 먼저 추천받고
싶으시다면 [소년이 온다]를 추천합니다.
- 글과 언어의 아름다움, 문체의 아름다움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희랍어시간 -> 작별하지 않는다]를 추천드립니다.
-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는 종종 읽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
추가로 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던 중
어떤 블로그에서 본인이 그해에 읽었던 책중에 읽고 나서 한동안
생각하게 만든 책이 두 권이 있었다면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와 최진영 작가의 [구의증명]을
이야기 한 글을 보고,
저도 [구의 증명]을 읽어 보았는데요.
추천드립니다.
보고 나서 한동안 생각하게 만드는 여운이 남는
좋은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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