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 타히티 보라보라 여행 - 2

2021. 3. 5. 11:37Lift Story/Overseas to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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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

 







우리도 예약한 방갈로 숙소들이 보인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또 노래를 불러준다.
행복한 꿈속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려나 보다.

 

5성급 호텔

호텔 내에 바닷물 유입/배출 형태로 해서 막고

산호초 가꾼 작은 바닷물 호수가 있을 정도로

대형 리조트다.

숙소로 가기 위한 다리
우리는 최대한 바다 쪽으로 끝까지로 잡았는데
풍경도 좋고 다 좋은데 너무 멀다ㅠㅠ;

 

 

카페.



환영 음료

대화가 안 통하지만 호텔 소개 받고

몸짓으로 대화하면서 각종 서류 작성한다.



숙소의 침대..
울퉁불퉁한데 엄청나게 푹신하고 좋다.

샤워실은 문이 없다.
 

세면대.

방갈로내부에서 바다로 향하는 문과

다이빙대가 연결되어 있다.

욕조는 따로 ㅋ;
앞쪽 문을 열면 바다가 보인다.

 

우리가 위치한 곳이 보라보라 본섬을

두르고 있는 띠 같은 외각 섬이다.
그래서 본섬 쪽이 아닌 넓은 바다 쪽으로도 가볼 수 있다.

뭐 바로 코앞에서 보이는 바닷속 풍경은 이렇다.
성게는 다리가 무지 길고, 맹독성이며, 먹지 못한다.


왠지 이 성게는 먹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딱히 먹고 싶게는 안 생겼다.

바다를 좋아하는 우리는 여기까지 와서 채집질이다.

앞쪽에 본섬 산이 보인다..

파도는 외각 저 멀리서 친다.
깊은 바다와 육지 만나는 곳에서 파도가 친다.

섬은 계속 가라앉고 있는 중이다.
디즈니 영화 모아나를 보면 성난 수호신이

용암을 분출한 후 잔잔해진 뒤 초록빛의 섬이 된다.

이 섬도 똑같은 방식으로 솟았다가 다시 가라앉는 중이다.

물론 1~200년 만은 아니고 엄청난 세월을 거쳐 가라앉는다.

 

뭐 야자수와 야자열매는 널리고 굴러 다닌다.
(떨어지는 야자수는 조심해야 한다.)

 

인공적으로 바다로 매운 호수 같은 바다다

사람이 관리하기 때문에

맥독성 성게, 해삼이나 상어 같은게 없고

깊지가 않아서 아주 안전한 스노클링과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고

수심도 낮아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호텔에서는 넓은 바다에서

부상당한 거북이를 데려와 치료한 후

다시 바다로 내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플루메리아 꽃 나무

국화 티아레와는 다른 모양이다.

꽃과 꽃향기가 너무 좋아서

티아레를 구해봤지만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었고

이 플루메리아를 구매해서

지금현재까지 7년째 키우고 있다.


이곳에서는 흔히 볼 수 있고, 향도 좋고, 모양도 좋고...!!

꽃이 아주아주 많이 펴서 원주민들이

잔뜩 따다가 식탁 장식이나

꽃 목걸이 머리 장식에 쓰고 있다.
그리고 맛도 좋다.

이 향으로 만든 음식이나 아이스크림은 절대 잊을 수 없다.

이 맛 때문에라도 다시 오고 싶을 정도다.
매우 진한 천연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아주 작은 모래알 얼음덩어리에

이 티아레 향이 벤 아이스크림은

정말 환상적인 맛이 난다.


왼쪽이 본섬 방향 바다,
오른쪽이 인공으로 만들어진 호수 바다.

물맛

특이한 향이 난다.
향은 반나절 내내 머리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게 하는 정말 특이한 향이다.

산호 때문인 것 같고, 산호 맛일지도 모른다.

지금도 기억하는 맛이다.
수영하면 당연히 맛 볼 수 있다. ㅋ;

 

꽃이 엄청나게 다양하고 많이핀다.

1년 내내 핀다.
머리에 꽃을 두르고 식당 테이블에

잔뜩 올려두어도 꽃이 피는 양을 못 따라간다.

 

아픈 거북이들은 여기서 지낸다.

 

날씨는 낮에는 맑고 오후 해가 질쯤 비가 온다.

4일 내내 그랬다.


 



식사
뷔페는 1인당 15만 원 가까이한다.

(물런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다.)

사진의 위쪽 빨간색 반원 모양은 바닷게는

내장 맛을 싫어하는 이런 나라에서는

게 향을 완전히 제거하고 내장도 없다.

그렇다 보니 게향이 1도 안나는 무향 무맛이다;

디저트는 환상적이다.

아보카도, 식빵, 버터, 무맛 해산물, 나름 달콤한 과일, 스프..

고춧가루는 없나??;; ㅠ;

하지만 정말 15만 원 이상의 고급 요리들 나온다.

느끼함에  맥주를 사 마셨지만..

시원하지가 않다. ㅠ;.
12000원 정도 하는 제일 비싼 맥주인데

독한 호가든?? 같은 정도
카페 시설이 분위기 이외에는

그렇게 좋은 거 같진 않다.


여기는 바다와 산이 보이는 풍경 때문에 최고급 방갈로 등급이 매겨졌다,

하루 50~100만 원 가까이한다.

 

 

르메르디앙 지도이고,

빨간색 표시가 우리 숙소다.
다리만 한 5분 걸어야 된다.
 


이 풍경이 그렇게 경의롭다고들 한다.

뭐.. 바다밖에 없는 곳이니

산이 제일 이뻐 보일법하다.




방갈로 외부는 이렇게 생겼다.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수영 후에는 사진의 아랫부분 숫자 위에 샤워기가 있다.

숙소 내에 간이 구명복 정도 있고

입고 물에 들어가도 된다.

바닷물은 수심은 2미터 정도 되고

한 방향으로 유속이 빠르게 흘러서

1분만 가만히 있어도 2~30미터 멀어진다~~ 조심..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드 넓은 태평양으로 떠내려 갈 수도 있다.

우리나라처럼 밀물 썰물이 아니라
그냥 남태평양 해류에 따라 물이 흐른다.

 


다리에 빨간 뭔가가 많이 올라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졌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온몸으로 번지고,

열이 나고 구토 증상도 올 수 있다고 한다.
원인이 바로 바닷물 때문이라고 한다.
역시나 이 바닷물은 많이 특이하다.

이곳에서 구할 수 있는 오일 중에

타마누 오일이라고 있다.
뭔가가 만능 치료제 마냥 많이들 쓰는

무지 신기한 효능의 오일이다.
20ml짜리 쬐그만한 오일병 하나가 2만원 정도 한다.

들은데로 사서 발라봤는데.
신기하게 몇 시간 만에 다 가라앉는다.

만병 통치약이 맞는것 같다!!

엄청난 항균 효과가 있다고 한다.
타마누 오일은 전세계에서

딱 두 군데에서만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은 아니겠지만)

그중 한 군데가 여기 타히티라고 한다.

이 오일은 금방 상해서 많이 사 올수는 없다.

사왔다면 냉장보관했어야 했는데

우리 오일도 1년정도 후엔 상해서 못쓰게 되었다.
얼굴에 바르면 여드름 , 뾰루지

금방 다 없어진다고 한다.
무좀에 발라 봤는데

금방 갈라진 틈이 막히고 가렵지 않다.

역시 만병 통치약인것 같다!!

 

하지만 꼭 써보고 구매해야 할것 같다.
단점 : 냄새가 별로다.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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