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보라 (타히티) 해외 여행 - 5

2021. 3. 11. 11:22Lift Story/Overseas to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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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에 이어

 

지난 2013년 4월 다녀온 보라보라 스토리

기존 운영 중이던 블로그에서 글을 복사하고

추가 스토리를 씁니다.

 

보라보라 섬

 

타히티의 여러 섬 중에서

가장 영롱하고 아름다운 섬일 것이다.

 

출처 : 구글 지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라고 보이는 곳이

티히 티(따이 띠) 본섬이고 수도는 파페에테다.

섬 크기는 제주도의 반보다 조금 크다.

 

비행기로 2시간 정도 날아가면

외쪽 상단의 보라보라 섬이 나온다.

보다시피 주변에 가볼만한 섬이 많다.

 

출처 : 구글 지도

그 작아 보이는 보라보라 섬도 엄청 크다.

맨 위쪽에 보이는 공항 활주로를 보면 예상된다.

 

출처 : 구글 지도

더 확대해보면 얼마나 많은 리조트,

숙박시설이 있는지 알 수 있다.

동그라미 친 부분에서 1픽셀 정도 되는 점을 찍으면

내가 지냈던 40평짜리 방갈로 숙소쯤 될 것 같다.

 

 

르 메르디앙과 그 위 포시즌 등 5성급 호텔들은

아주 매우 넓은 숙소와 엄청난 뷔페와

리조트 내의 시설, 매일 저녁마다의 축제

다양한 서비스 때문에

하루 숙박이 50~100만 원가량 된다.

 

이국적이면서 현실적인 곳은 본섬 숙소를 찾아야 한다.

본섬에도 괜찮은 해수욕장도 많다.

본섬 숙소는 저렴하다.

두 번째 방문한 3성급 호텔은

10평 정도공간에

멋진 풍경이 보이는 테라스와

넓은 화장실 겸 샤워실이 있고

가격은 하루 10만 원 중반쯤 됐던 것 같다.

 

출처 : 구글 지도

 

가계 명패는 NOHORAA MANIHINI NUI 라 적혀 있는데

무슨뜻인지 모르겠다.

여튼 숙박예약을 위한 리조트 이름은

Maitai Bora Bora

or

Hotel Maitai Polynesia

 

이곳도 스노쿨링을 위한 장비 대여, 괜찮은 해변

방갈로, 액티비티, 편리한 교통 수단이 비치되어 있고

자체 식당은 운영하지 않는듯하다.

2021년 기준 지금은 가격이 좀 한다..

30만원정도.. 성수기인가?;

 

 

짐을 풀고 동네 구경을 해본다.

 

역시나 일어본어 적혀 있다.

 

마당에 바나나..

 

액티비티

800 F(퍼시픽 프랑) 이 우리 돈 만원 정도 된다.

카약 반나절이 2500F이니

3만 원 정도면 탈 수 있겠다.

 

 

앗~ 바나나가....

 

바나나도 예상하겠지만

시퍼런 바나나가 시간이

지나서 노랗게 된 바나나와

그냥 나무에서 익은 바나나의

맛이 당연히 차이나겠지만,

이곳 바나나는 엄청난 바나나향과

달콤한 맛이 환상적이다.

 

이런 여행지의 특징이 그렇듯이

풍경도 환상적이고

따뜻하면서 포근한 시원한 바람에

달콤 달달한 음식, 과일과

파도소리, 새소리밖에 안 들리고

여기저기 꽃과 꽃향기 때문에

무뚝뚝한 나조차도 꿈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이곳에 살면 1~2년을 살아도 한국에서의

한 달 같은 시간이 흐를것 같다.

 

예전에 필리핀에서 2개월 가까이

업무차 다녀온 적이 있는데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귀국했을 때

정말 한국은 엄청나게 빠르고

차갑고 급박했었다.

해외에서의 하루는 한국의 3~4시간의 느낌이다.

보라보라를 다녀온뒤의 한국은

보라보라가 내 집이었던것 같은

향수병이 생길 지경이다.

 

어디에나 있는 해변... 강아지도 평온하게 일광육을 즐긴다.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하루 종일 햇빛이 쨍쨍하지 않다.

정오쯤 쨍쨍했다가

서서히 구름이 끼고

해지기 2~3시간 전에 소나기가 한차례 내리고

다시 맑은 상태에서 해가 저문다.

거의 매일 비슷한 패턴이다.

사계절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단지 여름에 엄청난 태풍/토네이도 정도이고

사계절 내내 따뜻하다.

겨울이 가장 적정한 온도다.

 

육지 호텔에도 방갈로가 있다.

 

 

 

 

이곳 해변에는 이쁜 소리껍데기가 많은데

거의 모든 소라 껍질은 소라게 차지하고 있다.

정말 모래알 같은 소리 껍질에도 소라게가 들어있다.

계다가 우리나라 애들과 다르게

이 녀석들은 물속에서

살지 않고 해변 모래로 나와 기어 다닌다.

먹이도 과일이나 채소 같은걸 먹는 것 같다.

반려용으로 키우는 최상급 소라게 수준이다.

 

이 녀석들을 너무너무 데려오고 싶었으나

국제법 위반이라 그럴 순 없었다.

 

 

 

 

 

 

호텔 앞 식당이다.

고양이 애교 서비스도 있다.

2인 식사 기준 2~3코스요리 10만 원 근처로

괜찮은 곳이다.

 

 

남태평양 언어다.

요라나~~ 요라나~~ 하는 말이 안녕하세요~이다.

이아오~라나~

 

더 남태평양 같은 느낌이 난다.

 

 

 

이 청소기 같은 것이 벽에 붙어 있는데

드라이기다.

헤어 드라이어가 아니라

전신 드라이어 목적인 것 같이 만들어졌다.

 

아침도 동일한 식당

조식은 싸다. 1~2만 원

 

강아지 애교 서비스도 추가됐다.
어디서 본것 같은데 냥~~ 어제 늬들이냥?

 

고양이도 강아지도 성격이

우리나라와 다르다.

더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더더욱 애교가 많다.

(물론 이 녀석만 그럴수도 있다.)

강아지는 항상 심심하게 누워있고

근처 가서 만져주면 은은하게

미소 짓듯이 좋아만 해준다.

짓거나, 햝거나, 발발대는 경우는 못 봤다.

 

 

지역 마트는 기본 필수 관광지

 

 

 

온통 알록달록 꽃, 과일 무늬 색이다.

 

잘 만들어진 흑진주 목걸이

돈 아끼지 말고 사 왔어야 했던 목걸이

금줄 가격이 대부분이고

진주 가격은 저렴하다.

대략 80만 원 정도 했었다.

보석의 가치로도 높고

평생 추억의 가치가 매우 크다.

 

대낫의 호텔 테라스 모습

 

 

 

서양 배인데 우리나라 것은 아삭아삭 시원하지만

이 녀석은 딱딱해 보여도 입으로 물면

무른 배같이 부드럽게 베어 물어지고

엄청난 단맛과 많은 배맛 과즙이 나온다.

아주 아주 아주 맛있다.

아주 달콤하고 부드러운 배라고 생각하면 된다.

 

 

해변 숙소/방갈로 보다

난 산에 붙은 숙소를 추천한다.

 

티아레

 

이 숙소로 가는 길 3~5분 동안

많은 신기한 식물과 수많은 꽃나무와

항상 바닥에 떨어져 있는 싱싱한 꽃이 있다.

 

 

 

뭐 어쩌겠나 또 그 식당이다.

그래도 맛이 다른 곳을 찾고 싶지 않을 정도다.

 

이 고양이 만주주면 아주

머리를 이곳저곳 비벼가면서

더 만져 달라고 한다.

무료 제공 애교 서비스

 

사진만 봐도

다시 먹고 싶은 비쥬얼의 식당이다.

밥도 나온다.

 

메뉴판을 한 장씩 밖에 붙여 놨다. 

내부에선 책자를 주는데 영어도 있으니

읽을만하다.

 

 

저녁 눈요기 거리를 챙겨가긴 했다.

EBS.... "늙으니까 이렇죠"....;;;;

바다 풍경의 EBS 타큐인것 같은데....

뭘 봤던 걸까...

 

 

하루 종일 테라스에 앉아 있어도

지겹지가 않을 것 같다.

 

 

핑크빛 노을...

 

 

매일 매일 보는 일출도 매일 매일 명품.

 

오늘은 마을 시내로 가본다.

호텔 버스 이용

 

 

 

 

오~ 오~ 우리가 좋아하는 낚시를 하신다~~

 

 

 

하.. 학꽁치를 잡으셨다....

 

 

 

 

 

 

6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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