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5. 15:44ㆍLift Story/Overseas to Travel
지난 스페인 여행에 대한 글을 씁니다.
스페인 여행 준비 방법에
도움되길 바랍니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주차
무거운 짐을 공항버스와
지하철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차를 가지고 가는 게 좋다.
공항까지 톨게이트 비용과 주차료가 나오지만.
왕복 공항버스/지하철 3만 원 정도와
차량 톨비/주차비 6~7만 원 비교하면
편하게 차를 가져가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
주차비는 하루 9천 원 x 10일 = 9만 원이다.
저공해 차랑, 경차는 50% 할인받을 수 있다.
톨게이트비는 6600원, 경차 3300원
우리는 스페인에서 올리브 오일, 비누, 와인 등
무거운 짐을 가져오느라 차가 매우 유용했다.
항공편은 콰타르 항공(당시 할인 이벤트)이다.
저녁 8시 45분 인천공항 도착 했고,
0시 45분 출발했다.
10시간 만에 카타르 수도인 도하 공항 도착한 후
3시간 빈둥대다가 환승했다.
7시간 50분이 걸려서 오후 3시에 마드리드 도착했다.
렌터카는 공항 내부에서 확인하고
공항 주차장에서 바로 출발 가능하다.
공항에 좀 일찍 도착해서 스카이라운지를 방문해본다.
본인 카드 혜택 중에 본인 한정 라운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카드가 있다.
(보통 이경우는 카드 연회비가 비싼 vip 카드)
카드를 잘 살펴보고 혜택을 이용하자
각종 먹을 것 쉴 곳 주류 등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자유여행 일정으로 차를 렌트했다.
마드리드 렌트하고 바르셀로나에서 반납할 수 있다.
(탁송비가 추가된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고속열차인 AVE를 타고
마드리드에 가서 귀국하기로 했다.
숙소와 방문할 곳을 미리 계획하고
모두 2~3개월 전에 예약했다.
호텔뿐만 아니라 관광지 역시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스페인은 관광지에는 워낙 사람이 많아서
예약제가 아니면 방문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스페인을 한번 더 다녀올 생각으로
아래쪽으로 돌기로 했다.
위쪽은 바다 풍경이 좋다.
스페인 문화를 접하기 위해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또 다른 경로는 스페인 - 포르투갈도 있다.
마드리드는 이때 당시 정말 흔한 일반 도시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마드리드 도시 여행은 제외했다.
도착하자마자 마드리드 근처 톨레도 숙소로 달려간다.
1시간쯤 거리인 것 같다.
밤에 도착했고 밤거리도 다녀 볼만하다.
관광지 느낌은 아니고 동네 구경 정도.
저렴한 호텔 가격에 조식도 포함이다.
치즈, 햄, 하몽, 계란 등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한다.
스페인스러운 건지 이 호텔이 엄청난 건지
하몽이 10가지 넘게 나온다.
10만 원이 안된 가격이었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다.
톨레도에도 대성당이 있다.
톨레도 여행은 반나절 ~ 1일 또는 1박 정도 적당할 것 같다.
산턱에 높은 집이 다닥 붙어 있고
돌로 된 바닥에 좁은 골목으로
많은 유적지와 식당들이 있다.
스페인 문화를 많이 느낄 수 있다.
스페인 역시 사람들이 너무너무 친절하다.
물론 도시는 안 그렇겠지만.
운전관련
스페인은 우리나라에 비하면 운전하기가 너무 좋다.
고속도로에는 차가 없고
도심에는 모든 차들이 매너가 너무 좋다.
안전거리를 모두 지키고
깜빡이를 켜면 속도를 줄여서 넓게~ 공간을 마련해 준다.
톨레도 -> 세빌(세비아) 493km
휴게소 포함 5시간 정도 소요.
스페인은 바르셀로나 주변이나 특정 지역 이외에는 산이 거의 없다.
한국은 어딜 가나 산이 보이지만
스페인은 거의 평지만 보인다.
그 넓은 평지에는 나무조차 거의 없고
보여도 어김없이 올리브 나무다.
잘 모르겠지만 스페인에는 올리브 나무밖에 없는 것 같다.
렌터카는 대부분 오토 차량이다.
푸조 소형으로 빌렸는데 약 5일 정도 해서 2~30만 원 했던 것 같다.
스페인의 도로는 우리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잘 닦여 있고 평평한 평지에 거의 일 직선이다.
차에는 대부분 크루즈 컨트롤러(속도 고정)가 달려 있고
사람들이 대부분 120km로 고정해두고 달리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달릴 때는 한참동안 앞뒤에 차가 없다면
목적지 도착할 때까지도 앞뒤에 차가 안보인다.
휴게소를 들린 이후에는
앞에 푸조 101 모델이 가고 있었는데
둘 다 120km 고정해서 달리니
1미터도 변함이 없이 1 시간 넘게 달렸었다.
또 이런 운전 형태가 되면서
액셀/브레이크에서 발이 자유롭게 된다.
편안하게 500km를 달릴 수 있었다.
세빌은 너무너무 볼게 많다.
이곳은 2박까지도 추천한다.
유럽 중세 풍경
스페인의 날씨
오전은 대부분 구름이 많고 흐리다.
정오쯤 되면 맑아지고 하늘은 구름이 얇아진다.
스페인은 우리나라와 위도는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해가 저 먼 동쪽에서 먼 서쪽으로 질 때까지
거의 사람 시선 안에 들어온다.
한국처럼 해가 머리 위에 올라가지 않는 것 같다.
똑같이 지는 해인데
멀리~~ 있는 느낌이고 내 그림자가
100미터 가까이 길게 늘어지기도 한다.
수평선 때문인 걸까.
가을쯤이고 적절하게 따뜻하고 한낮 햇볕 아래는 덥다.
어마어마한 스페인 광장
2편에서 계속
'Lift Story > Overseas to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 - 해외여행 3 - 자유 여행 (0) | 2021.04.21 |
---|---|
스페인 - 해외여행 2 -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2) | 2021.04.21 |
보라보라 (타히티) 해외 여행 - 6 (0) | 2021.03.11 |
보라보라 (타히티) 해외 여행 - 5 (2) | 2021.03.11 |
보라보라(타히티) 해외 여행 - 4 (0) | 2021.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