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kiSea(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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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정착기 17 - 자연석, 돌집, 벽미장, 방수
16편에 이어.. ㅌㄲㅆ TokkiSea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작업실/소품 가게" "카페, 주류 가게" 중 제주 김녕에서 준비 중인 "ㅌㄲㅆ(토끼 씨)"입니다. 구멍 나고 삐뚤삐뚤한 벽들이 반듯해지고 있다. 공사를 한번 진행해보니 지금 여기까지 인건비 재료비등 진행사항들을 봤을 때 평당 400이라면 400 x 20평 = 8천만 원 정도 드는 게 맞는 것 같다. 다들 평당 가격을 말하면 사기다라고 하는데 사기 안 당하고 시공하면 정말 저가격이 맞는 가격이다. 400이면 싼 게 맞다. 또한 이 가격의 60% 이상이 인건비다. 싸게 하고 싶다면 본인이 참석해서 공사를 돕는다면 가격이 싸질듯하다. 4명이서 3개월간 평당 400 x 20평이 8천만 원 이라고 치면 건축주 2명이 참석하면 8천만 원의 60% = 4..
2021.01.07 -
제주정착기 16 - 단열, 방수, 바닥 미장, 부실시공 사례
15편에 이어 벽마감, 방수, 단열 작업을 진행을 3~4명이서 풀 근무(아침8시~저녁5시) 동안 무려 22일 동안이나 진행되었다. 아주아주 꼼꼼하고 튼튼하게 잘 진행됐다라는 말이다. 이렇게 했음에도 앞으로 더 해야 한다. 이전 사기치고 도주한 시*인테리어는 딱 이틀 작업을 했다. 아무런 보강도 하지 않고 아무런 방수, 단열 작업 없이 바로 목공작업이 진행 됐다. 얼마나 허술했으면 작업 진행중에 천장이 무너졌을까 싶다;; 자다가 천장 무너져서 죽을 운명은 다행이 아니었나보다. 지붕 시공에만 세라믹 기와 + 기와걸이 + 실리콘 마감 + 모르타르 + 방수제 도포 + 두꺼운 OSB 18T + 75mm 각관 골조 + 스티로폼30~60T + 반사필름 단열 + 0.2T 합판 + 15~30T 고목 + 마감 기초제 + ..
2020.12.22 -
제주정착기 15 - 전기공사, 외부 마감
14편에 이어.. ㅌㄲㅆ TokkiSea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작업실/소품가계" "주류카페" 를 제주 김녕의 준비중인 "ㅌㄲㅆ(토끼씨)"입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아주 잘해주시는 **사장님 덕분에 우리는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매주 주말마다 내려가서 상의 드리고 식사도 같이하고 저녁 술도 한잔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제주에 아주 든든한 지원군이 생기게 되었다. 층고는 원래 중간 대들보 층고가 2.5미터도 안되서 가장자리는 1.5미터도 안되는 아주 낮은 집이었는데 지금은 중간 대들보 층고가 3.5미터다. 가장자리도 이제 2.2미터가 넘는다. 아기자기하고 아늑하고 작은집이었는데 이제 제법 덩치가 있게 바뀌었다. 곳곳이 방수작업을 하느라 거의 2주동안 틈새 매우기작업만 진행되고 있다. 가장 중요..
2020.12.09 -
제주정착기 14 - 트러스 보강, 합판마감, 방수 시트 작업
13편에 이어서 공부 1도 안하고 그려본 집 조감도다. 한명은 디자인도 하는 개발자고 한명은 손그림 부터 공예등 손제주가 좋은 디자이너이다. 그런 우리에겐 이런 프로그램은 배우지 않아도 쉽게 다룰 수 있다. 물런 안써봤으니 전문적이지는 않겠지만 이런정도는 그릴 수 있다. 조감도의 집 느낌, 대략적인 창문 크기, 대문 모양등 최대한 잘 이해하도록 그려서 보여줘야 한다. 내 머리속의 느낌을 아무리 말로해도 듣는사람은 다르게 듣는다. 시원시원하게 크게~~ 라고 해도 나는 2.4미터x1.2미터 창문을 말하는건데 듣는사람은 벽전체를 유리로 생각할 수도 있고 일반적인 주택으로 생각해서 작은걸 생각 할 수도 있다. 연필과 자로 그리던 뭐든 많이 작성해서 보여줘야 한다. OSB 합판, 내수합판(방수합판) 중에 골라야 ..
2020.11.26 -
제주정착기 13 - 지붕 트러스 공사 - 바닥 평맞춤
12편에 이어서 바닥을 매우는 석분가루를 아주 싸게 가져왔다고 하신다. 이전 업자가 썼던 기존 석분가루는 매우 비싼 거라고 한다. 어차피 바닥에 깔고 그위를 마감하는건데 싸고 비싸고의 차이는 없단다. 그냥 잘게 부서진 돌이면 된다고 한다. 결국 **사장님이 폐콘크리트 하나하나 다 골라내고 새로 가져오신 석분가루로 평을 맞춰주셨다. 생활 하수관이 아니라 오수관이란다. 떵(?) 배관;; 그렇다면 이전 인테리어 업체는 저기에다 화장실을 만들려고 했을까? 아니면 소변기? 여하튼 생활 하수관으로 바꿔주셨다. 유용할듯하다. 외부 돌벽에 틈새막이를 안 해서 실내 습기가 엄청나게 들어왔다고 한다. 꼼꼼히 우레탄 폼으로 막이 주셨다. 공사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상식 그대로 돌을 치우려면 하나하나 옮겨 담고 지붕 트러스..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