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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정착기 11 - 전체 철거
10편에 이어 지붕 철거는 완료되었다. 나머지도 어차피 쓸게 하나도 없어서 모두 철거하기로 한다. 사기 치고 도주한 시*인테리어는 썩은 나무를 그대로 사용해서 거기에 못을 박아놨다. 이래서 그냥 매일매일 공사현장에 참여해야 하나 보다. 목재/합판 역시 바닷가에서는 쓰면 안 되는 종류다. 금방 썩고 곰팡이가 핀다. 내수합판이나 특수 합판을 써야 하나보다. 난 도대체 남의 집에 쓰레기를 버리고 밖에 둔 찬장 같음 것을 왜 훔쳐 가져 가는지 도통 모르겠다. 그런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아무도 못 봤으니 본인이 한 게 아닌 게 되는 건가. 깔끔하게 없어지는 이전 시공내역들.. 엉망진창 쓰레기처럼 시공하는데 우리는 돈 줬고 지금 그걸 다시 없애는데 또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계다가 서까래, 찬장 등 우리가 ..
2020.11.06 -
제주정착기 10 - 다시 시작하는 공사
9편에 이어 글 제목을 제주 정착기가 아니라 인테리어, 시공, 건축 노하우라고 쓸걸 그랬다. 이제는 제대로 된 견적받기를 하게 되었다. 사기당한 단체 모임중에 "본", "오" 업체를 추천했고 우리의 지인이 추천한 "아" 업체, "윤" 업체를 추천해줬고 집* 사이트에서 "디", "가" 업체를 선정해줬고 우연찮게 술집에서 만난 "말" 업체가 있고 또 다른 인스타에서 찾은 "모"업체가 있다. 총 8개 업체에게 견적을 의뢰했고 3일에 걸쳐서 오전 오후로 놔눠서 똑같은 이야기를 8번 반복하면서 견적을 받았다. "본" 업체는 자세히 실측까지 해갔는데 견적을 줄 수 없다고 한다. 계약전에 견적은 말이 안 된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본"업체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했더니 오히려 엄청 노발대발이었다. 이런 업체..
2020.11.02 -
제주정착기 9 - 건축, 신축, 인테리어, 리모델링 사기 방지 방법
8편에 이어 1년 만에 제주 이주의 꿈이 지금은 많이 흐려져 있다. 새로 계약 진행 중인 시공사가 또다시 철거해서 이제 지붕도 없다. 제주시에서 지원하는 슬레이트 제거 공사는 아주 깔끔하고 친절하고 빠르게 진행해 주셨다. 지원되는 금액으로 슬레이트를 제거하고 남은 금액으로 지붕까지 씌워주는데 층고를 높이거나 구조가 바뀌면 지원이 어렵다고 해서 철거만 된 상태다. 이전 시공업자가 슬레이트 위에 컬러강판을 씌우는 바람에 멀쩡한 컬러강판도 폐기물이 되고 인건비가 추가로 들어야 했다. 이삿짐은 창고에 보관되어 있고 하루 만원씩 비용이 발생한다. 제주도민 친하게 잘 지내고 싶었던 옆집과 너무 많이 문제가 생겨 버렸다. 준공허가 이후 불법으로 지어놓은 횟집 수족관은 엄청난 물소리 소음이 발생하고 있는데 방법이 없다..
2020.10.20 -
제주정착기 8 - 인테리어 사기 및 도주 경찰 고소
7편에 이어서 이 시기쯤 되면 완공된 집 소개 카페 콘셉트, 공방 종류 등 소개해야 하는데 인테리어 사기꾼에 대한 내용이 되버렸다. 시*인테리어 인스타 댓글과 목수와의 연락 등 최대한 방법을 동원해서 동일한 피해자를 우리는 최대한 모았고 총 7팀을 모아 단톡 방을 개설했다. 내용을 보니 어떤 집은 완공이 되었고 직접 방문해서 확인했을 때는 별 문제없어 보였다. ------------------------------------- ------------------------------------- ------------------------------------- ( 건축주 요청으로 내용 삭제되었습니다. ) ( 당하신 모든분들이 너무 힘들어 하시고 우리도 너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 ( 현재 공사진행중이..
2020.10.12 -
제주정착기 7 - 인테리어 사기, 공사 중 도주, 연락 두절
6편에 이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리모델링 공사가 6개월 만에 완전 실패가 되었다. 시* 인테리어 (이*선, 우*훈 부부) 믿고 맡겼던 지난 6개월 3월 25일 계약 & 내외부, 창문 문 모두 철거 4월 7일 내부 벽, 배관라인 철거, 추가 문/창문 철거 4월 10일 창문 추가 요청 문의 4월 14일 지붕 씌움(비가 많이 센다는 이유로 먼저 씌웠다고 함) (* 슬레이트 지붕 위에 컬러강판지붕을 씌움.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함. 또 고소 진행 중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창고 지붕 슬레이트는 이분들이 임의로 철거해버렸음. 신고당하면 벌금이 어마어마하다고 함.) 4월 22일 층고 낮은 것에 대한 협의 4월 23일 현장 방문 미팅 5월 6일 현장 방문 미팅 5월 12일 도면 협의, 전기..
2020.10.12 -
Unity3D - Destory crash, Destroying assets is not permitted 해결방법
Unity3D 관련 도움글입니다. GameObject를 씬에 넣을때 Instantiate(myPrefab, position, Quaternion.Euler(0, 0, 0)); 이렇게 생성하고 객체를 지울때 Destory(myPrefab); 하면 나오는 에러이다. 에러 내용의 설명자체도 어셋을 삭제할 권한이 있다 라고 나온다. myPrefab 는 말그대로 프리펩이고 이걸 정말 지운다면 내가 애써만든 프리펩이 없어지는 의미 이다. GameObject addedObject = (GameObject)Instantiate(myPrefab, position, Quaternion.Euler(0, 0, 0)); 이렇게 씬에 추가한 오브젝트를 Destory(addedObject); 삭제하는것이 맞다. Destroying..
2020.07.02 -
제주여행 - 첫 제주여행 - 에코랜드, 쇠소깍, 주상절리....
여행 일기 - 2011년 8월 13일 차를 배에 싣고 난생 처음으로 떠나보는 제주여행 차량 렌트가 쉽지 않았던 시절이고 일주일 기준으로 렌트보다 10만원 주고 싣고 가는게 더 쌀때다. 해외여행이라도 가는듯 처음 격는 경험은 너무 설례고 뭐든지 재미있다. 차를 싣고 가려면 대표적으로 목포, 완도항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야 한다. 예약 사이트, 예약 앱보다는 그냥 전화해서 예약하는게 가장빠르고 편리하다. 예약 사이트나 앱은 터미널에서 운영하는게 아니라 다른 기업에서 중계역활을 하기 때문에 가격도 더 비싸고 취소하기가 아주아주 어렵다. 차량 가격은 2011년도 기준 뉴클릭(소형차)가 9만원 가량이었다. 지금은 가격이 올라서 12~3만원 정도 하지 않을까? 편도 금액이니 x2를 하면 왕복 금액이 나온다. 차가 커..
2020.06.23 -
토끼 일기 - 수기 입양
2020년 6월 기준 지난 7년 6개월째 같이 살고 있는 우리 토끼 일기 토끼 키우실 분에게 도움되는 글이 되길 바란다. 글 내용은 우리의 경험일 뿐이라서 일반적이지 않고 우리의 경험을 말할뿐이니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 이름은 수기, 당시 여자 친구 이름 끝 글자 숙에서 본따고 여친은 토끼라고 애칭으로 부르고 이 아이는 수기가 되었다.;;; 2013년 1월 2일 입양 대략 2주 정도 돼야 이 정도 크니 수기의 생일은 12월 18일쯤으로 예상된다. 강북 어딘가에 토끼농장이란 곳에서 입양해왔다. 벌써 3번째 토끼여서 어떤 아이를 키워야 하는지 쌓인 내공으로 선택하고 입양했다. 사실 다른 여러 아이들 중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마구 핥아주는 개 토끼를 선택하고 싶었지만 얼굴 보고 선택했다. 경험해본 토끼..
2020.06.21 -
제주 여행 - 김녕, 벽화 마을, 고장난 길
여행 일기 - 김녕 김녕에는 벽화마을이 있다. 고장 난 길이라고 새겨진 길 입구가 있고 제주도 말로 꽃이 피는 길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김녕 마을 내부 길은 아주 좁고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차는 한대 정도 겨우 지나갈 수 있고 큰 차는 모험을 해야 들어갔다 나올 수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이 길에는 어떤 금속 공방에서 읍 지원을 받은건지 모르겠지만 금속으로 벽화를 인상깊게 만들어 놨다. 김녕에는 해녀들이 많다. 어촌계에서 관리하는 양식장에서 다 같이 해산물을 채취하고 총 수익금을 나눠갖는 방식으로 먹고사는데 해녀는 아무나 될 수가 없다. 매년 몇백만 원 금액을 지불을 해야 하고 인원수는 정해져 있다. 그래서 대부분 해녀 권리는 대대로 물려주는 식이다. 그래서 그런지 해녀는 해녀, 해녀의 방식, 사람..
2020.06.19 -
제주정착기 6 - 천장, 내부 목공
제주 정착 시 많은 도움되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5편에 이어서 담과의 전쟁은 끝난 듯 안 끝난 듯 지나고 이제 옆집과의 전쟁이 아니라 인테리어 공사하시는 분과의 진행에 신경을 쓰게 됐다. 원래 데로라면 옆집과는 상관없이 인테리어 하시는 분과 진행이 잘되도록 꼼꼼히 챙겨야 하는데 엉뚱한데 영혼이 팔려서 참으로 혼란스럽다. 다음 공사 진행은 내부 목공이라고 했고 약속대로 내부 목공 진행 시 중도금을 요구해서 입금했다. 창문은 거주 공간에는 새시 1, 목공 창 1 해서 이중창으로 하고 나머지는 열리거나, 열리지 않는 창 하나만 하기로 했다. 냉난방이 걱정되긴 하지만 가게이니 그냥 그렇게 하기로 했다. 직접 만들어 준다니 모양이 궁금했고 통창이 아니고 여러 칸칸이 나눠진 유리 문과 창문으로 만들어 준다고 해..
2020.06.17 -
제주정착기 5 - 측량 경계 담 전쟁
제주 정착 시 많은 도움되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4편에 이어서 우리집의 지적도를 자세히 보니 옆집에서 우리 땅으로 많이 침범해 담을 쌓아 놨다. 사실 뒷집 할아버지 집도 우리땅으로 많이 침범해서 53평인 이집은 실제로는 45평정도 밖에 못쓰고 있었다. 옆집은 신축공사하면서 측량을 해둔상태다. 측량 말봉을 보니 역시나 옆집쪽으로 많이 들어가 있다. 우리 집은 출입구로 두 곳을 쓸 수 있는데 한 곳은 작은 현황도로가 붙어있는 마을 안쪽 대문이었고, 하나는 위 사진처럼 공터 잡종지 쪽으로 붙어 있고 돌담이 쌓여 있다. 그런데 옆집에서 그 공터쪽입구 앞에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더 앞쪽에 돌담 돌을 산처럼 쌓아서 우리 입구를 막아둔 상태다. 마을 안쪽 대문은 도로가 너무 작아서 공터 쪽 입구를 써야 하는데 이것..
2020.06.04 -
제주정착기 4 - 지붕, 창문
제주 정착 시 많은 도움되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3편에 이어서 서까래 제주시에 슬레이드 지붕 철거를 신청하면 지원금이 나와서 저렴하게 철거할 수 있는데 서까래 손상 위험이 있다고 한다. 천장 서까래를 살리고 싶어서 우리는 그냥 지붕을 추가로 덮어 씌우기로 했다. 서까래는 나름 이쁘게 남아 있었는데 나무가 생각보다 많이 썩어 있었고, 오래전에 사용했던 아궁이 때문에 천장이 세까마케 그을려 있었다. 담 철거 이후 날짜가 좀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또 내려가 간다. 신축 공사하는 집이 우리와 담이 붙어 있어서 새로 담쌓는 문제를 협의해야 한다. 동네 횟집 하시는분의 집이었는데 나중에 담 협의하자고 하시면서 연락처를 주신다. 시원하게 철거된 우리 집을 구경하고 서울에 돌아간 후 얼마뒤에 지붕을 씌웠다고..
202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