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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정착기 21 - 석고보드, 내부 목공, 공방, 방수
20편에 이어.. ㅌㄲㅆ TokkiSea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작업실/소품 가게" "카페, 주류 가게" 중 제주 김녕에서 준비 중인 "ㅌㄲㅆ(토끼 씨)"입니다. 내부 마감작업이 한참 진행중이다. 집 외부 전체가 방수 작업이 들어갔다. 사실 좀 과할 정도로 하긴 했는데 바닷가에 붙은 집이라 이 정도 해줘야 한다. 목공은 목수가 작업하면 정말 빠르게 작업이 된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엔틱함이 부족하다. 그래서 사장님에게 최대한 언발란스.. 엔틱을 요청했더니 나름 만족스러운 작업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최초 이 집을 샀을 때는 더 낡은듯한 모습을 원했었는데 이제는 엔틱함을 구현하고 있다 보니 조금 어색한 부분도 많다. 나머지는 향후 우리가 잘 구현하면 될듯하다. 많은 방수작업과 튼튼한 골조작업이 진행됐다. ..
2021.02.04 -
제주정착기 20 - 폭설, 바닷가 집, 파도, 방수
19편에 이어.. ㅌㄲㅆ TokkiSea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작업실/소품 가게" "카페, 주류 가게" 중 제주 김녕에서 준비 중인 "ㅌㄲㅆ(토끼 씨)"입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연말 방학을 이용해 길게 제주를 방문했다. 이번 목적은 공사 참여하는것으로 방문했다. 그리고 첫날 팔레트 분해 작업을 하기로 했다. 4시간정도 하는데 역시나 몸쓰는일은 너무나도 힘들다.;; 회사 다니는게 생각이 난다. 여기저기 목재 가시가 박히고 코팅 장갑은 금새 헐어 버린다. 10킬로 정도 나가는 거대한 빠루를 이용해 팔레트를 뜯는도중 강하게 꺾어서 이음새를 뽑다가 그만 손가락까지 끼었다. ㅠㅠ 손가락 하나가 그만 터져버렸다. 피부 껍질이 홍시 과일 터진 것처럼 찢기고 피와 혈전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 빠루 : 파~루 일본..
2021.01.15 -
제주정착기 19 - 창호, 팔레트, 천장 마감, 화단 흙
18편에 이어.. ㅌㄲㅆ TokkiSea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작업실/소품 가게" "카페, 주류 가게" 중 제주 김녕에서 준비 중인 "ㅌㄲㅆ(토끼 씨)"입니다. 천장 단열 마감이 끝났다. 이제 인테리어를 위한 마감이 시작된다. 석고 보드를 붙여서 페인트칠하거나 두꺼운 무늬 목을 붙이고 마감재를 발라 느낌을 낼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는 팔레트를 붙이기로 한다. 서까레를 못해서 이런 방법으로 나무 느낌을 내려고 한다. 김녕 바다는 화산석 바위가 많아서 느낌이 검은색이 많다. 때문에 평온한 바다의 느낌보다는 멀리 파도 치는 모습과 물 빠지면 검은 돌과 해초가 보이는 지겹지 않은 좋은 바다다. 오래된 돌집, 오래된 서까레,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 우리도 너무 좋아서 이집을 샀으나 결국 현대식으로 느낌을 되살려야..
2021.01.08 -
제주정착기 18 - 필름 단열재, 자연석 벽, 창호, 유리, 샷시
17편에 이어.. ㅌㄲㅆ TokkiSea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작업실/소품 가게" "카페, 주류 가게" 중 제주 김녕에서 준비 중인 "ㅌㄲㅆ(토끼 씨)"입니다. 천장 추가 단열이 시작됐다. 스티로폼으로 막은후 반사 단연재를 붙인다. 폴딩 도어와 창호가 도착했다. 폴딩도어는 두꺼운 2중 유리 포함이지만 비싸다. 하지만 아주 견고하고 잘 만들어졌다. 날씨가 무지 추운 데다 바다라 바람이 엄청나서 합판을 세워놨다. 들어오는 바람 때문에 합판이 쓰러지지 않고 잘 붙어 있다. 창호를 붙일 때는 창호가 쉽게 들어가도록 공간을 두고 넣어야 하고 남은 공간은 틈새 방수를 해야 한다. 집에 물이 새는 가장 많은 사유가 창호 시공 때문이다. 폴딩도어가 잘 붙었다. 천장은 각목을 대고 얇은 합판을 붙인다. 정말 단열은 많은..
2021.01.08 -
제주정착기 17 - 자연석, 돌집, 벽미장, 방수
16편에 이어.. ㅌㄲㅆ TokkiSea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작업실/소품 가게" "카페, 주류 가게" 중 제주 김녕에서 준비 중인 "ㅌㄲㅆ(토끼 씨)"입니다. 구멍 나고 삐뚤삐뚤한 벽들이 반듯해지고 있다. 공사를 한번 진행해보니 지금 여기까지 인건비 재료비등 진행사항들을 봤을 때 평당 400이라면 400 x 20평 = 8천만 원 정도 드는 게 맞는 것 같다. 다들 평당 가격을 말하면 사기다라고 하는데 사기 안 당하고 시공하면 정말 저가격이 맞는 가격이다. 400이면 싼 게 맞다. 또한 이 가격의 60% 이상이 인건비다. 싸게 하고 싶다면 본인이 참석해서 공사를 돕는다면 가격이 싸질듯하다. 4명이서 3개월간 평당 400 x 20평이 8천만 원 이라고 치면 건축주 2명이 참석하면 8천만 원의 60% = 4..
2021.01.07 -
TokkiSea Games - Frog Threes, 개구리, 트리스
개구리 트리스 한참 게임 개발할때 cocos2d-x로 만들었다가 업데이트를 너무 안하는 바람에 앱 스토어에서 내려가 버렸다. Unity3D 로 다시 재생하여 오픈했다. 제주에서 게임개발하면서 안정적으로 살고 싶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신박한 기획과 디자인도 필요하고 ㅠㅠ 어찌되었던 조금조금씩 다시 게임개발을 시작한다. 게임 소개 뿐만아니라 개발 중 오류 처리 방법 좋은 아이디어도 앞으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net.jellapi.Threes&hl=en_US&gl=US Frog Threes - Apps on Google Play Frog Threes It's a simple game to make a multiple of 3. If..
2021.01.06 -
제주정착기 16 - 단열, 방수, 바닥 미장, 부실시공 사례
15편에 이어 벽마감, 방수, 단열 작업을 진행을 3~4명이서 풀 근무(아침8시~저녁5시) 동안 무려 22일 동안이나 진행되었다. 아주아주 꼼꼼하고 튼튼하게 잘 진행됐다라는 말이다. 이렇게 했음에도 앞으로 더 해야 한다. 이전 사기치고 도주한 시*인테리어는 딱 이틀 작업을 했다. 아무런 보강도 하지 않고 아무런 방수, 단열 작업 없이 바로 목공작업이 진행 됐다. 얼마나 허술했으면 작업 진행중에 천장이 무너졌을까 싶다;; 자다가 천장 무너져서 죽을 운명은 다행이 아니었나보다. 지붕 시공에만 세라믹 기와 + 기와걸이 + 실리콘 마감 + 모르타르 + 방수제 도포 + 두꺼운 OSB 18T + 75mm 각관 골조 + 스티로폼30~60T + 반사필름 단열 + 0.2T 합판 + 15~30T 고목 + 마감 기초제 + ..
2020.12.22 -
제주정착기 15 - 전기공사, 외부 마감
14편에 이어.. ㅌㄲㅆ TokkiSea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작업실/소품가계" "주류카페" 를 제주 김녕의 준비중인 "ㅌㄲㅆ(토끼씨)"입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아주 잘해주시는 **사장님 덕분에 우리는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매주 주말마다 내려가서 상의 드리고 식사도 같이하고 저녁 술도 한잔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제주에 아주 든든한 지원군이 생기게 되었다. 층고는 원래 중간 대들보 층고가 2.5미터도 안되서 가장자리는 1.5미터도 안되는 아주 낮은 집이었는데 지금은 중간 대들보 층고가 3.5미터다. 가장자리도 이제 2.2미터가 넘는다. 아기자기하고 아늑하고 작은집이었는데 이제 제법 덩치가 있게 바뀌었다. 곳곳이 방수작업을 하느라 거의 2주동안 틈새 매우기작업만 진행되고 있다. 가장 중요..
2020.12.09 -
제주정착기 14 - 트러스 보강, 합판마감, 방수 시트 작업
13편에 이어서 공부 1도 안하고 그려본 집 조감도다. 한명은 디자인도 하는 개발자고 한명은 손그림 부터 공예등 손제주가 좋은 디자이너이다. 그런 우리에겐 이런 프로그램은 배우지 않아도 쉽게 다룰 수 있다. 물런 안써봤으니 전문적이지는 않겠지만 이런정도는 그릴 수 있다. 조감도의 집 느낌, 대략적인 창문 크기, 대문 모양등 최대한 잘 이해하도록 그려서 보여줘야 한다. 내 머리속의 느낌을 아무리 말로해도 듣는사람은 다르게 듣는다. 시원시원하게 크게~~ 라고 해도 나는 2.4미터x1.2미터 창문을 말하는건데 듣는사람은 벽전체를 유리로 생각할 수도 있고 일반적인 주택으로 생각해서 작은걸 생각 할 수도 있다. 연필과 자로 그리던 뭐든 많이 작성해서 보여줘야 한다. OSB 합판, 내수합판(방수합판) 중에 골라야 ..
2020.11.26 -
제주정착기 13 - 지붕 트러스 공사 - 바닥 평맞춤
12편에 이어서 바닥을 매우는 석분가루를 아주 싸게 가져왔다고 하신다. 이전 업자가 썼던 기존 석분가루는 매우 비싼 거라고 한다. 어차피 바닥에 깔고 그위를 마감하는건데 싸고 비싸고의 차이는 없단다. 그냥 잘게 부서진 돌이면 된다고 한다. 결국 **사장님이 폐콘크리트 하나하나 다 골라내고 새로 가져오신 석분가루로 평을 맞춰주셨다. 생활 하수관이 아니라 오수관이란다. 떵(?) 배관;; 그렇다면 이전 인테리어 업체는 저기에다 화장실을 만들려고 했을까? 아니면 소변기? 여하튼 생활 하수관으로 바꿔주셨다. 유용할듯하다. 외부 돌벽에 틈새막이를 안 해서 실내 습기가 엄청나게 들어왔다고 한다. 꼼꼼히 우레탄 폼으로 막이 주셨다. 공사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상식 그대로 돌을 치우려면 하나하나 옮겨 담고 지붕 트러스..
2020.11.26 -
로고용^^;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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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정착기 12 - 지붕 트러스 공사
11편에 이어 왜 오래된 구옥을 리모델링하면 신축보다 비싸게 나오는지 이해가 된다. 시원하게 전체를 다 철거하고 하나씩 반듯하게 짓는 게 더 쉬워 보인다. 이제 각관을 잘라 구조물을 만드는 작업이 시작됐다. 기존 지붕이 너무 낮아서 높게 올리는 작업을 하게 되었고 그냥 벽돌만 쌓아 올리면 무게를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철골조를 만드는 거란다. 계다가 가벼운 강철지붕이 아니라 우리는 무거운 기와지붕으로 요청해서 더욱 필요하다. 바다와 50cm밖에 안되도록 붙어있는 우리 집은 풍경은 좋지만 파도, 태풍에 아주 취약하다. 그래서 컬러 강판 지붕도 금방 녹슬어 버리는 터라 비싼 기와로 하게 되었다. 지붕은 일반적으로 컬러강판, 징크, 기와, 플라스틱 정도로 많이 쓰는듯하다. 플라스틱은 상당히 내구성이 좋아 아주 ..
2020.11.06